투명성 잃은 가톨릭 심장부, 바티칸은 왜 '재정 개혁'에 실패하는가
- 히틀러 자금 의혹부터 바티칸 은행(IOR) 자금세탁 논란까지 -- 비밀주의와 폐쇄적 구조가 낳은 구조적 죄악, 복음의 본질 흐려 -바티칸은 전 세계 1,3억 가톨릭 교회의 중심지이자, 영적 구원의 복음을 전파해야 할 거룩한 성전이다. 그러나 오랜 세월 동안 바티칸의 재정 운영은 투명성과는 거리가 먼 채, 세속의 어두운 스캔들 중심에 서 있었다. 극도로 폐쇄적인 구조, 외부 감시를 교묘히 피해 온 제도, 그리고 '바티칸 은행'으로 불리는 종교사업연구소(IOR)를 둘러싼 각종 의혹은 수십 년간 끊이지 않고 교회의 명예를 훼손해 왔다.특히 나치 독일과의 자금 거래 의혹, 방코 암브로시아노 파산 사건, 고위 성직자의 탈세 및 자금 밀반입 사건, 그리고 거듭되는 자금세탁 의혹과 부동산 세금 회피 문제에 이르기..